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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앙앙 4월 4일자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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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4-26 23:1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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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광장에 도착하자마자 원반을 서로 던지기 시작하는 두 사람. 점점 거리를 두고 진심 모드로. 눈 깜짝할 새 나이스캐치를 연발! 전력으로 즐기며 노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이 날은, 봄이 가까워져 온 것을 느끼게 하는 산책하기 좋은 날. 굵은 나무 기둥에 숨어서 숨바꼭질(?)을 시작하는 은혁씨와, 웃으며 지켜보는 동해씨.


공원 촬영허가 깃발을 들고서, 가이드처럼 "이쪽이예요~" 하고 모두를 유도해준 은혁씨



─이번회엔 우선, 도쿄도민에게 있어 휴식의 장소이기도 한 요요기공원에 갔습니다.

동해 서울이라면 한강공원같은 느낌인건가?

혁재 오랜만에 공원을 걸으니까 어릴 적이 생각났어요. 12살 정도였을 무렵에 학교에서 소풍으로 공원에 가서 다들 각자 장기자랑을 했는데, 저는 거기서 춤을 보여줬어요.

동해 그러고보면 6년 전이었던 거 같은데, 회사 동료들하고 공원에 모였던 적이 있어요. 어느 날 밤에 기분전환으로 바람 쐬러 가자고 다들 불러내서, 올 수 있는 사람만 차 끌고 모여서... 사람이 별로 없었어서 헤드라이트를 켠 차들을 울타리처럼 빙 둘러놓고, 그 안에서 음악도 듣고 춤도 추고. 그런데 은혁이는 못 왔었지.


─멋진 추억이네요. 오늘 원반던지기를 하고 있는 두 사람도 무척 즐거워보였어요.

동해 저, 사실 한강공원에서도 가끔 해요. 캐치볼같은 것도 좋아해요.

혁재 저는 어릴 때 이후론 처음이예요. 이런 식으로 몸을 움직여본 것도 춤 이외에는 오랜만이었을지도.


─공원 다음에 갔던 건 "시부야의 안쪽", 통칭 "오쿠시부". 이 일대에는 음식점이나 도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가게들이 많은 게 특징이예요. "본다이카페"는 오너가 도쿄에서 해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는 듯 해요.

동해 아, 과연. 가게 안을 들여다봤을 때 어쩐지 여행 온 느낌이 들었어요. 소파나 쿠션이 무척 멋졌던 것도 인상적. 여행 하면, 자동차로 해변이나 시골을 도는 여행을 해보고 싶네.

혁재 나는 오키나와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전부터 목표로 하고 있는건데, 스쿠버다이빙 면허 따고 싶어.

동해 오키나와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서 굉장히 좋았다고 들어서 나도 궁금해.

혁재 그럼, 우리 다음 MV는 오키나와에서 찍자!



─본다이카페 뒤편 산책로에 있는 "노르웨지안 아이콘즈"에서는 열심히 가구와 그릇을 보고 계셨었죠.

혁재 북유럽 하면 인테리어라고 할만큼 유명하고, 실제 저도 좋아해요. 새 집에 살게 된다면 그 가게같은 인테리어도 좋겠다 하고 상상했어요.

동해 저는 촬영 때 앉았던 의자가 앉기 좋고 무척 맘에 들었어요! 딱 그런 느낌의 의자를 갖고 싶었어요.



─30만엔이란 얘길 들은 순간, 두 분 벌떡 일어나셨죠(웃음)

혁재 지금 집에는 북유럽가구는 별로 안어울리려나 하고 생각했는데요, (갑자기 장난스런 표정이 되어)방금 전 그건, 하나 정도 가지고 있는 게 좋지 않을까 했어요. 그래서 그 의자는, 앙앙 편집부분들이, 언젠가는, 어쩌면...(웃음).

동해 지금 제 집에는 의자가 전혀 없어서 그건 필요할 것 같은데...(웃음).


─엑, 봐주세요!

동해&은혁 농담이예요! (폭소)


─마지막에 들렀던 건 영국 잡지 "모노클"이 운영하는 셀렉트샵이예요.

동해 은혁이가 특히 맘에 들어했죠~

혁재 응. 저는 평소에 일기를 쓰고 있는데요, 좀처럼 좋은 노트를 찾을 수가 없어서요. 그래도 이번에 가게에 들어갔더니 바로 눈 앞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트가!


─그 노트, 샵 측에서 두 분께 서프라이즈로 선물해주셔서 기뻤죠. 색깔만 다른 걸로. 은혁씨는 일기용, 동해씨는... 작사용인가요?

동해 오~ 어떻게 알았어요?(웃음) 그래도 실제로 뭐에 쓸지는 지금부터 찬찬히 생각해볼게요.

혁재 스마트폰에 써뒀던 일기를 옮겨 적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어요. 원래 손으로 쓰는 걸 좋아해서.


─그 샵은 여행용 굿즈도 충실한데요, 두 분이 해외에 반드시 가져가는 물건은?

혁재 저는 위장약. 많이 먹기 위해서 빼놓으면 안돼요.

동해 저는 노트와 필기도구는 반드시. 그리고 타블렛, 노트북, 음악플레이어... 캐리어 팩킹에도 저 나름대로 고집이 있어서, 옷 상의, 하의, 약... 전부 채우는 곳이 정해져있어요. 그래서 캐리어를 열었을 때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혁재 짐을 최소한으로 하는 저랑은 정반대예요. 저는 별로 채워넣지 않고 여백을 남겨놔요. 일본에 오면 좋아하는 컵라면을 채울 수 있는 만큼 채워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니까. 50개 채워넣은 적도 있어요.

동해 설마 50개 전부 네 거야?

혁재 조금만 나눠주고 거의 내 거였어(웃음).



은혁씨가 마음에 들었던 건 태양열 랜턴, 샵 스탭에게 열심히 질문한 뒤 구입하셨습니다.


동해씨의 흥미를 끈 것은 안경. 여러 종류의 안경을 시착해보고 거울을 확인. 가장 마음에 든 건 "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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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예니예 제목 잘못 보신 거 아니고요... 3월 말에 나온 4월 4일자가 맞습니다...ㅠㅠㅠㅠㅠㅠ
한달짜리 뒷북 번역이지만ㅠㅠ 트윗에서 다들 내용 봤겠지만 ㅠㅠㅠㅠㅠ 그래도 자료 적립하려고 올려봅니다...ㅠㅠㅠㅠ

혁재 아직도 일기 쓰는 것도 놀랍고 노트 가리는 것도, 옮겨쓰기까지 하겠다는 것도 놀랍고 ㅠㅠ
30만엔짜리 의자에서 일어난 것도 귀엽고;;;
이렇게 귀여운 줄 알았으면 진작 번역할걸 8ㅅ8

요즘 일본잡지쪽이 고나리해서 고화질 스캔본이 안올라와 ㅡㅡ
언젠가 좋은 스캐너 사서 내가 가진 잡지 다 스캔하고 싶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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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rincess
일기 쓴다고 예전에 말했지만 계속 쓰고 있을 줄 몰랐어;; 슈주 일기 동호회해도 되겠다ㅋㅋㅋ 종운이랑 시원이랑 혁재랑ㅋㅋㅋㅋ 근데 노트도 저렇게까지 가리고 손으로 쓰는 걸 좋아하다니 일기쓰기에 철학이 느껴진다ㅋㅋ 라멘도 정말 엄청 좋아하고ㅋㅋㅋㅋㅋ
Princess
일기 꾸쭌히 쓰는구나 ㅠㅠㅠㅠ 노트도 가리고 ㅠㅠ 그래서 작사를 잘하나ㅠㅠㅠㅠㅠㅠㅠㅠ혁재는 글씨도 잘써서 ㅠㅠ 손으로쓰면 이쁘겠다 ㅠㅠㅠ너무 귀엽다 ㅠㅠ 여전한 라멘 사랑에 ㅠㅠㅠㅠ귀여워 ㅠㅠ
Princess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기쓴다니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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