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아카이브K 방송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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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3-15 20:43 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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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가 현재의 케이팝에 남긴 영향력이 고작 범아시아적 인기에만 그칠 게 아닌데
방송흐름상 너무 평가절하당한 느낌이야
슈주가 일찍부터 아시아에서 크게 인기 있었던 것에도 분명 이전 세대의 활동이 뒷받침 되었긴 하지만
아시아의 일부층에 국한되었던 케이팝을 좀 더 널리 퍼트린 것에는 슈주의 역할도 분명 한몫했단 말이야
유튜브등의 sns로 인해 인기가 확장되는 것도 비단 지금의 3세대 아이돌만이 아니고
유튜브가 초기에 성장할 때 슈주도 함께 세계적으로 성장한 것도 있는데 말이지
슈주가 파리에서 단콘을 하게 된 것도 사실 그런 유튜브의 성장으로 유럽에 팬들이 생겨났고
그 사람들이 플래시몹을 하면서 유럽공연의 가능성을 끌어냈고 그걸 통해서 가능해진 거였는데
이런 부분은 당시 언론에서도 주목했던 거였지만 아카이브케이에서는 없는 것처럼 넘긴 게 너무 아쉬움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하고 그를 바탕으로 한국그룹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어낸 것에도 분명 의미가 있는 거지만
한국에서 인기있는 아이돌이 세계에서 인기가 있게 되었다는 것이야말로
문화의 중심지로서 한국이 존재한다는 큰 의미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짚었을 때 슈주의 5집 컴백 기자회견에 세계각국의 미디어매체가 취재를 왔었다는 건
진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슈주가 중국과 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그를 바탕으로 중화권과 동남아시아권 전역에서도 탑이 되었고
그게 보편화되고 번져가면서 슈주가 남미에서도 가장 먼저 크게 단독콘서트를 하기도 했던 건데
그런 과정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게 좀 많이 아쉽다
슈주가 남미 4개국을 포함한 투어를 한 게 2013년이고, 그 규모가 공연당 수천에서 1만을 넘기는 규모였음에도
남미의 이야기에서 슈주를 제외한 게 좀 서운할 지경이야
게다가 슈주는 흘러간 과거만이 아니라
케이팝 시대의 포문을 열다시피하고 그걸 지금까지 상위로 유지하고 있는 케이팝 역사에선 기념비적인 그룹인데
케이팝의 역사를 중점으로 다루는 방송에서 슈주를 단지 범아시아범위로 축소하고 그 외의 상세한 설명도 않았다는 게 정말 너무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