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슈퍼쇼3 무대보다가 벅차올라서ㅋㅋㅋㅋㅋ

솔직히 요즘 와서 데뷔초 영상 잘 안보게는데

그래도 가끔씩 그 때 영상 보게 되면 생각하는 게 인기있을만 했다는 거거든ㅋㅋㅋㅋ

지금이랑 비교하면 진짜 서툴고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강한데

그러면서도 정말 하나하나 다 신나고 좋고 열심히 하는 신인의 패기 같은 게 있어서 되게 반짝거리더라고.

그 때가 사회분위기도 그래서 멤버들도 더 거친 느낌이 있는데 그게 오히려 개성이 더 잘보였던 거 같고ㅋㅋ

그래서 진짜 인기 많을만 했고 내가 반했을만 하단 생각을 했었어ㅋㅋ

오늘은 슈퍼쇼3~4 무대 몇 개 돌려보는데 아주 데뷔초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아련해짐ㅋㅋ

이때는 팬덤도 진짜 막 커지는 분위기였고 슈주가 이제 막 탑으로 자리잡고 그러던 시기라

멤버들 보면 진짜 거칠 것 없고 에너지도 넘치고 데뷔초에 비하면 엄청 노련해지고

그런 자신만만한 에너지에서 오는 매력이 엄청나ㅋㅋㅋ

그래서 옛날 모습보면 좀 아련해지고 그리워지는 부분이 있어ㅋㅋ

사실 그 때의 기세와 체력같은 걸 지금 기대할 수는 없는 거니까ㅠㅠㅋㅋㅋ

근데 결국 내가 여기까지 계속 쭉 응원하면서 오다보니까

사실 난 지금의 혁재가 제일 좋거든

솔직히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이런 저런 좋았던 거 속상했던 거 다 거치고 나서

지금 좀 더 성장하고 안정된 모습이 좋아서ㅋㅋㅋ

어릴 때는 그냥 풋풋하고 엄청 귀여운 아이돌이었는데 

지금의 혁재는 그냥 우주 최고 아이돌이고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기도 하고

많은 일을 겪고도 그 때와 같으면서도 또 더 성숙하면서 점점 완성되는 사람이란 게 좋고..

그리고 저 때는 2020년을 생각하지도 못했었잖아

프로젝트 그룹이란 게 팬들 맘 속에도 너무 오래 가서ㅋㅋ

슈퍼쇼4까지도 이번이 정말 마지막 콘서트일지 모른단 생각이 남아있었는데

결국 그 시간을 잘 버티고 지금까지 제법 건재한 모습으로 사랑받으면서 남아있다는 게

새삼 대단하고 괜히 내가 뿌듯한 그런 기분이 들어ㅋㅋㅋ 

슈퍼쇼3이라고 해봤자 그때 슈주 5년됐는데 그 뒤로 10년을 그렇게 치열히 살고 버텨서 지금이렇게 근사한 모습이라는 게

뭔가 새삼스럽게 감동이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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