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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D&E 세번째 투어 무도관 오라스 후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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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1-10 02:3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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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연습이 있었는데, 그걸 스탭분들과 댄서분들 더군다나 연출가가 직접 팬에게 전달해줘서,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정말 정말 따뜻한 공연이었다. 혁재도 동해도 마사오상도 댄서분들도 스탭분들도, 엘프도 모두 수고했어요!!


공연 전에 서프라이즈 연습하기 위해 마사오상과 댄서분들이 나와서 연습!!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여러가지 연출을 생각해줘서 정말 즐거웠다♥ 투어 타이틀 STYLE대로 즐거웠다! 더 보고싶었어


정가운데 맨 위에서 보고 있던 분이 시작 전에 동해는 가만히, 혁재는 허리랑 팔 스트레칭 같은 거 하고 있더라고.


자기소개

동해 - 마지막이니까 하기 싫네요.

혁재 - 저도예요.

동해 - 아리나, 1층, 2층의 남자친구 동해입니다!

혁재 - 초심으로 할게요. 당신의 은혁이가?

팬들 - 으뇨꾸뇨꾸니-!!


혁재 - 덥네요~(자켓을 벗음)

동해 - 귀엽지 않아! 섹시한거다!

혁재 - (동해에게 자켓을 건네고 턱끝으로 부림ㅋㅋ)

동해 - (혁재 자켓을 들고 무대 끝으로 향함)

혁재 - 빨리! 시간 없으니까.

동해 - (달림ㅋㅋ 무대 끝에 스탭분께 혁재 자켓을 넘기고 자기도 벗음)


혁재가 자켓을 벗고, 동해가 무대 끝에 두러 가면서 자켓 벗었을 때 "꺄-!!" 하면서 다들 동해 보고 있으니까 혁재가 "나를 봐!!" 라고♥ 나는 혁재만 보고 있었어♥


동해도 벗으니까 객석에서 훠우우우~♡ 하고 함성이 커져서 효쿠쨩이 "나를 봐!ㅡㅡ" 하고 화냈는데 그 흐름을 타고 동해가 "뒤 봐!" 라느니 왼쪽 보라느니 오른쪽 보라느니 해서, 효쿠쨩이 "동해~♡ (자기 가리키며)나를 봐~♡"하고 말했다. 심지어 동해는 "네! 보겠습니다"라고ㅎㅎ


자켓 벗고 반팔차림 된 뒤

혁재 - (주사자국에 붙였던 반창고를 뗌)

동해 - 오늘을 위해 주사를 맞았습니다!!!!

귀여우니까 봐준다 ㅠㅠㅋㅋ 푹 쉬어ㅠㅠㅋㅋ


오늘은 서커스에 동해 추락씬에서 혁재한테도 스포트라이트 비춰줬다고 함!


너는 나만큼 때 팬들의 "1,2,3,4,5" 응원이 끝나고 "5,4,3,2,1" 하기 전에 효쿠쨩이 인이어 빼고 팬들 응원소리 듣고선, 참 잘했어요 하는 얼굴 했다><♥ 일부러 응원소리 듣기 위해 인이어 뺐다♥


너는 나만큼이 끝나고 멘트 할 때 혁재의 앞머리 한가닥이 계속 이마에 붙어있어서 모처럼 DVD 찍는 날인데... 하고 신경쓰였는데, 중간에 동해가 혁재한테 다가가서 앞머리 정리해주면서 '오늘 DVD 찍으니까' 하고 똑같은 얘길 해서 역시 동해는 최고의 혁재팬이구나 하고ㅋㅋ


동해 - 앞머리가 이상해.

혁재의 땀범벅인 이마를 만지면서 앞머리를 정리해줌

혁재 - 땀이 너무 나서~

동해 - 불만 있으면 돌아가주세요(웃음)

혁재 - 여러분이 있으니까 괜찮아요!!!! (^o^)/


오늘자 혁재 말장난 "코-큐-나 코큐-(고급스런 호흡)"


혁재 - 코-큐우 코큐-우.

팬들 - (코-큐우...?)

혁재 - 고급호흡이예요.

팬들 - 아아-!

혁재 - 하핳, 머리 좋아~♪

동해 - .......?

코-큐우가 진화했습니다(웃음)


혁재 - 2층 여러부-운!

팬들 - 네-!

혁재 - 목소리가 작아!!

팬들 - 네에에에에ㅔ-!!!!!

혁재 - 진정해주세요. (진지한 얼굴)

어제도 했지만 이거 진짜 웃음ㅋㅋㅋ


혁재 - 깜짝상자 투어...

팬들 - 귀여워--!

혁재 - 우리 33살, 멋있어.

팬들 - 귀여워-!

혁재 - 아~ 퇴장입니다.


귀여워 연호에 동해가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려고 함. 그걸 말리는 혁재. 그걸 반복하더니, 3번째에 동해가 아리나에 손키스! 그랬더니 혁재, 그걸 잡아채고선 "숨겨놔야 돼..." 하면서 땅에 묻어버렸다(웃음)


혁재 솔로 보고 안 반하는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멋있었다


혁재 그 등장씬은 뭐 너무 힘들고 너무 소리지르고 환희의 비명과 흥분으로 되려 기억이 없다 아무튼간에 으아아아아아ㅏㅏ악!!!! 하고 계속 소리지른 것밖에 모르겠다. 혁재 그 녀석은 팬의 수요를 너무 잘 알고 있어 최고야...


속박당한 혁재, 사슬 풀 때 잠깐 애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이어같은 게 걸린 듯한 모양이라, 뒷머리쪽이 좀처럼 빠지질 않았다. 풀어낸 뒤 열심히 뒷머리를 정리했다.


지금까지도 역시 확신하고 있었지만, 혁재씨는 속박당했을 때야말로 야함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서스펜더 차림도 묘하게 에로틱.


혁재 솔로 영상부터 아워너러뷰, 테이킷슬로, 스웨거리픽까지의 흐름이 최고로 최고로 최고로 좋았어요ㅠㅠ(짝짝짝짝) 효쿠쨩 너무 야했어요♥ 부도칸에서 사슬에 묶여있는 연출 해준 건 거의 신 이상이었어요. 엘프 환희했어요.


모터사이클에서

혁재 - Hey!

동해 - What?

혁재 - 동해----!!!

동해 - 은혁----!!!

하고 외쳤다고 한다


키스키스다이너마이트 시작할 때 혁재가 카메라에 크게 잡혀서 완전 클로즈업됐는데, 흐르는 땀도 예쁘고 고운 피부도 과연 너무 대단해서, 콘서트장 대형스크린에 완전 클로즈업되는 것도 이겨내는 33살 남성 대단하다...하며 또 가슴에 총 맞았다는 얘기예요


키스키스다이너마이트 첫번째 사비에서 효쿠쨩 춤 틀렸지( ◜ᴗ◝) 두번 춤추곤 모른 척 하는 얼굴로 계속 춤췄지만 눈치챘어( ◜ᴗ◝)(◜ᴗ◝ )  왜냐면 계속 보고 있으니까( ◜ᴗ◝)(◜ᴗ◝ )


아워너댄스 오늘은 설마 했던 곻넣기였다ㅠㅠㅋㅋ 빨강 혁재팀이랑 하양 동해 팀으로 나눴는데 둘 다 몰랐던 모양인지 "뭐야 이거!" 하면서도 휙휙 던졌다ㅠㅠㅠㅠ 공넣기는 혁재팀 승리>< 나중에 스탭분들이 부지런히 정리하셨다ㅠㅠㅋㅋ


공넣기 하는 효쿠쨩 움직임이 엄청 귀여웠습니다만ㅠㅠ♥


떨어진 공을 열심히 모으는 효쿠쨩이 오늘 마이베스트효쿠쨩이었습니다. 귀여움 이외의 무엇도 아니다 정말 귀여워


누군가가 모아서 던진 공이 전부 효쿠쨩한테 떨어져서 XoX?!?!?! 하는표정 짓던 것도 너무 귀여웠어


라이브중에 심지어 노래하면서 공넣기ㅋㅋㅋㅋㅋㅋ 혁재팀이 이긴 듯이 됐지만 나는 동해침이 더 많이 들어간 걸로 보였다고ㅋㅋㅋㅋㅋ 랄까 진짜 라이브중에 뭐하는거야? ㅋㅋㅋㅋㅋ 좋아♥♥♥♥♥


공 넣기인걸 안 순간 혁재가 "우와아! 하고싶어!" 하면서 꺄꺄 하던 게 정말 귀여웠다 ㅠㅠ♥ 처음엔 고전했지만 나중에는 굉장히 잘 넣었다\(^o^)/ 그런데 승자 효쿠쨩이었는데, 집계는 눈대중이야? ㅋㅋ 나한텐 동해쪽이 많아보였다ㅎㅎ


팬미팅도 아닌데 줄다리기나 공넣기를 하는 최애를, 게다가 노래 중간에 노래 부르면서 그걸 하는 최애를 볼 수 있다니 생각도 못했습니다. 마사오상은 대체 어떤 사고회로를 가지고 있는걸까. 어울려준 댄서분들도 최고다 싶고. 와-! 하고 좋아하는 혁재의 귀여움도.


두 사람이 한국식 인사로 머리 붙이고 인사해준 것도 굉장히 찡했다.


아워너댄스 때 댄스브레이크부분에서 큰절하고 "사랑해-!" 하고 말해줬는데 둘이서 생각하고 연습해서 해줬다고 생각하니 정말 사랑스러워 ㅠㅠㅠㅠㅠㅠ 두 사람과 엘프의 기쁘게 해주기 대회가 되어서 정말 가슴이 따뜻했다 ㅠㅠㅠㅠㅠ


오늘 촉이와 홈런 문구는 "최고의 투어 고마워 -> 똑같은 문구 한글로 -> D&E 팀 일동" 이렇게 천장과 대형 스크린에. 두 사람은 (о´∀`о)(≧▽≦) 이런 표정으로 굉장히 기뻐했다^^ 확 표정이 밝아졌다. 한 순간의 장면에도 일부러 이런 멋진 걸 해주는걸, 스탭분들 대단해!


마지막이니까 다들 듣고싶은 곡 할게요 하곤 데빌, 블랙수트, 원모어타임, 새러데이나잇, 촉이와2번 해줬다. 고마워 ㅠㅠㅠㅠ


촉이와 뒤, 언제나의 한번 더 콜에서 동해가 "오늘은 여러분들이 하는 말 뭐든 들을게요! 음악 주세요!!" 하는 말에 진절머리 내던 혁재였지만, 그래도 미친 것처럼 춤추는 둘이 귀여웠다!!


동해가 완전히 각성했었지ㅋㅋㅋㅋㅋ "뭐든지 할게요!! 네!!! 다음 곡!!!!"하고 말하며 춤도 전력으로ㅋㅋㅋㅋ 혁재가 필사적으로 "잠깐 잠깐, 잠깐만!!! 잠깐만!!"


효쿠쨩 신발끈 풀린 것도 동해가 척척 묶어줬고 ㅠㅠㅠㅠㅠ


둘이 무대에 엎드려있는 모습도 귀엽지만, 엎드린 채 다리를 팔랑팔랑 흔드는 효쿠쨩이 그 이상으로 귀여웠다...


혁재 "오늘... 여러분들이 춤춰줬으면 하는 건 전부 하려는데, 이제 곡이 안 남아있네요- 하하하" 하고 짓궂게 말했습니다ㅠㅠㅋㅋ


혁재 - 뭐 불렀으면 좋겠어요? 한명씩 말해요. 마마시타?

팬들이 노래 부름. 혁재가 댄스. 

팬들 - 헤이! 마마시타 내가 아야야야야~ ......(조용)........

혁재 - ?! 여러분 뭐예요?! 가사 못 외워요?! 저는 가슴이 아파요... 슈퍼쇼에서 부를거예요, 기억해주세요.


효쿠쨩은 리더쉽으로 진행해가는 타입이고 동해는 힘으로 밀어부치는 타입? 엘프들이 "한번 더"를 못하게끔 "빨리빨리 곡 내놔!" 하고 마사오상도 가차없이 노래 내보내고ㅋㅋㅋ 그 뒤의 물 마시는 타임, 동해쨩은 엄청나게 마셨습니다. 그 흡입력 대단해ㅋㅋㅋ


동해 - 히츠미쨩의 친구예요.

혁재 - 이름은?

동해 - 아~ 해피예요.

혁재 - 해피?! 그거 신곡이잖아!

동해 - 어쩌다보니 똑같아.


히츠미쨩의 친구 이름은 해피인 듯ww 해피(성우:혁재)가 히츠미쨩(성우:동해)에게 뽀뽀하려고 했더니, 그때까지 여자애 목소리로 이야기하던 히츠미쨩이 돌연 엄청나게 굵은 목소리로 "안돼ㅡㅡ" 해서 해피가 깜짝 놀랐다ㅋㅋㅋ


https://twitter.com/elf_hasu/status/1060924878637789184


오늘은 히츠미쨩과 친구(해피)가 Bang! 의 영상에 등장했고, 소개용으로 정방형 틀 안에 두 사람(두 개?) 나란히 있는 사진이 나왔다ㅋㅋㅋㅋ 동해의 일인이역으로 해피가 남자임이 판명


은혁이가 강아지 부르듯이 "해피~ 해피~" 하고 부르는 게 귀여웠다 ㅠㅠ♥


잠깐 물 마셔도 돼요? 하면서 둘이 무대 양끝에 가서, 각자 히츠미쨩이랑 해피를 마신 다음

혁재 - 히츠미쨩과 해피, 만나요?

동해 - 만나요.

하고 스테이지 중앙으로 가까이 가서, 히츠미쨩이랑 해피를 콩, 하고 부딪히면서 만족해하던 거 어어어어엄청 귀여웠다ㅠㅠㅋㅋ

혁재 - 많이 좋아해♥

동해 - 나도 많이 좋아해♥

너무 러브러브하잖아!!ㅠㅠㅋㅋ


혁재 - 마지막 곡이예요 여러분, 이번 투어 타월을 들어주세요.

이번 것 말고 다른 타월들이 나옴.

혁재 - 이거-랑 이거-랑 이거-는 이번 투어 꺼 아니네요.

하하핫, 어이없이 웃으면서도

혁재 - 이렇게 여러가지 타월들을 보니까 저희들의 역사를 알 수 있네요.


혁재 - 처음부터 전부 왔던 사람 있어요?

팬들 - (군데군데 손 듦)

혁재 - 아~ 별로 안 계시네요.

동해 - 새로운 인간!

혁재 - 그래도 그만큼 팬이 늘었다는 거네요! 참고로 저희도 공연 전부 갔어요 '▽'


헬로 마지막 센터스테이지로 가는 부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심히 끝쪽으로 가려고 했던 효쿠쨩 너무 귀여웠어!! ㅠㅠㅠㅠ 바로 돌아와서 쇼헤이상에게 에헷(´>∀<`) 하던 것도 미치게 귀여웠다ㅠㅠㅠㅠ 으아앙ㅠㅠㅠㅠ 후유증ㅠㅠㅠㅠㅠ


두 사람에게로의 서프라이즈로 못토귯토를 다함께 부르고, 배너를 들면서 "19공연 고마워-!" 하고 외쳤더니 둘 다 순식간에 눈물이 흘렀다. 아무리 글썽글썽해도 무대 위에서는 좀처럼 눈물을 흘리지 않는 동해가 서프라이즈에서는 또르르 눈물 흘렸다. 놀랐다. 효쿠쨩은 훌쩍훌쩍 계속 울었다.


서프라이즈로 댄서분들이 무대에 나와서 춤춰줬는데, 아키코상도 눈가 닦으며 울었었지...


서프라이즈에서도 울었는데, "이번 투어에 멋진 무대나 연출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신경쓴 건 저희들의 마음이 여러분들께 제대로 전해질까 하는 거였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하곤 또 눈물이 멈추질 않는 혁재 ㅠㅠㅠㅠㅠㅠㅠ


혁재는 이번 투어를 준비할 때, (보통은)즐거운 무대, 멋진 무대를 생각하는데 이번엔 "우리들의 마음이 팬들에게 전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걸 목표로 했다고ㅠㅠ 제대로 전해졌나요? 라고 물어봐줬다 ㅠㅠ 물론이야 ㅠㅠ


연습했던 못토귯토 합창과 '19공연 고마웠어!!!' 하는 외침에 둘 다 놀라면서도 예쁘게 울었다 ㅠㅠㅠㅠ 혁재도 타월로 코까지 가리고 눈만 내놓고 팬들을 제대로 바라보면서 울었다...ㅠㅠㅠㅠㅠ


서프라이즈 때문에 효쿠쨩 펑펑 우느라 뒤돌아서서 타월로 얼굴 가렸는데, 그래도 중간부터 눈만 내놓고 팬들을 똑바로 봐줘서 아- 효쿠쨩이다 했다ㅠㅠㅠㅠ


서프라이즈 때문에 동해도 혁재도 울어줘서 기뻤다. 특히 혁재는 옛날에는 잘 우는 이미지였는데, 특이가 없었던 2년간 슈주를 끌어가면서 그 무렵부터 눈물 흘리는 걸 참게 된 것 같아서... 그래도 이렇게 펑펑 울어줘서 고마워.


"다음 투어를 위해 또 당분간 길을 떠나요. 다음 투어에서는 더 일본어를 잘 할 수 있도록 할게요!" 하고 각오를 이야기하곤 "그래도 이번 투어 일본어도 괜찮았죠?" 하는 혁재에 객석으로부터 함성이. 그 함성에 동해는 만면에 웃음. 일본어 정말 열심히 했다는 거 전해졌어요.


일본어로 써온 편지 읽을 때

동해 - 가위바위보!

혁재 - 어? 왜?

혁재가 이기고

동해 - 네, 그럼 은혁씨부터 부탁드립니다!

혁재 - 왜인가요?

동해 - 긴장되니까~

혁재 - 부끄러워!

동해 - 부끄러워!

결국 혁재부터 읽음(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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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_hasu



둘이 마지막으로 "어제 일본어로 편지를 썼어요." 하고 말하곤 부끄럽다고 하면서도 읽어줬습니다. 혁재는 때때로 목이 메여하면서 쉬엄쉬엄. 꽤 길게 써있었지. 응, 역시 둘은 대단해. 제대로 마음이 전해져와. 수고하셨어요!!


편지에서 혁재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함께해준 동해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라고. 첫번째 투어 때 같은 무도관에서 "너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라고 했던 때랑 똑같이, 울어버린 자신을 부끄러워하면서^^


스스로 "내 친구 동해에게 감사를"하는 편지를 읽을 때도 분명 부끄러워했던 것 같은데, 이내 동해가 "내 친구 은혁이 사랑합니다" 했을 때 혁재가 확실히 부끄러워해서 귀여움의 극치였다. 좋은 콤비야 정말.


마지막 편지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준 뒤, 둘 다 서로에게 감사할 때 서로의 이름을 "내 친구"라고 했을 때, 그 귀여움과 사랑스러움과 둘이 지나온 세월같은 것들이 밀려들어서 눈물이 났다. 사이 좋은 둘이 너무 좋아...ㅠㅠ


나는 딱히 디앤이팬은 아니지만, 편지 마지막에 "내 소중한 친구"라고 서로 말하는 동해와 은혁이가, 만나게 되고 함께 데뷔하게 되고 활동을 이어오고 둘이서 유닛을 짜고 곡도 만들고 투어도 하는 건, 기적처럼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엘프에게 참 잘했어요 하고 칭찬 듣고싶은 동해. 칭찬해주면 자라는 타입인 효쿠쨩. 엘프는 엄마인가? >< 아이돌과 팬인데 오빠같기도 하고, 연인같기도 하고, 친구같기도 하고, 때론 아이들같아서 귀여워해주고 싶어지는 두 사람. 33살이지만 말이예요!! ><


다들 눈물 흘린 씬이었지만, 동해쨩의 "효쿠쨩 간밧떼네!"를 들을 수 있었던 게 순수히 기뻤습니다.


서프라이즈로 둘이 일본어로 써준 편지. 뒷면에 비쳐 보였는데, 억양이 이상해지지 않도록 구절 나누는 위치를 체크하고, 몇번이나 다시 쓴 게 보였습니다. 고마워!!!


개인적으로 울었던 장면. 동해가 편지를 읽어줄 때 혁재가 정말 아래서부터 저 위 멀리까지 올려다봐주며, 팬들이 손을 흔드는 걸 끄덕이며 봐주고 있던 것.


편지를 다 읽은 효쿠쨩은 엘프 한 사람 한 사람을 눈에 새길 듯이 천천히 회장을 둘러봤다. 그 모습을 발견했을 때 "아, 나는 이 사람을 평생 좋아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효쿠쨩이 "사랑해요"라고 말할 때의 표정이 정말 다정해서 울었다


마지막엔 둘이 끌어안고 끝났습니다.


서프라이즈도 편지도 감동했지만, 역시 둘이 꼭 허그한 부분이 가장 찡했다 ㅠㅠ 최고의 친구 ㅠㅠ 계속 같이 있어줘 ㅠㅠㅠㅠ


챠리상이 앞으로도 두 사람을 서포트하고 싶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한 순간 정말 둘은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사람의 애정을 받으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소중했다.


은혁이가 마지막에 슈퍼쇼 다들 오죠? 하고 물어서, 그야 물론 커다란 함성으로 다들 손 올렸더니 그걸 보고 "네에^^" 하고 기쁜듯이 대답하는 게 귀엽고 귀여워서 ㅠㅠㅠ


못토귯토 사비 할 때, 동해는 센터스테이지 앞쪽 끝까지 가서 전력으로 팬들을 안아주는 춤을 추고, 그 때 혁재는 2층 윗쪽까지 잔뜩 손을 흔들어줘서, 뭐랄까 정말, 디앤이는 최고라고 생각했다.


혁재가 2층석 저 멀리 정말 윗쪽까지 올려다봐주는 모습을 본 순간, 정말로 다정함을 느꼈고, 그처럼 상냥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를 줄곧 줄곧 좋아하겠구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바라보게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정말 좋은 스탭분들, 댄서분들을 만났구나. 최고였어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그 최고의 팀을 만들어낸 것도 그들이예요.


전 팬이 되어 4년이니까 슈주가 오래동안 응원해줬던 분들 라는 말이 좀 슬펐어요.근데 이번 디엔이투어에서 은혁이가 요즘부터 응원해주신 분들도 소중한 분들이라고 말해줘서 정말 기뻤어요.그 말이나 그 마음이 고맙고 고맙고 고마웠어요.앞으로도 오래오래 응원할게요^^

(※이 팬분은 한국어로 써주셨어;ㅅ;)


디애니콘 끝나버렸네- 내가 슈주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겨우 1년 정도이려나. 요코하마, 도쿄, 무도관 이렇게 갔는데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아서 즐거웠어~♪ 슈퍼쇼가 더 기대돼! 고마워~♥ 효쿠쨩♥


진짜 뭐랄까, 저같은 신참이 파이널 참석하게 돼서 죄송해요 싶을 만큼 두 사람도 팬들도 스탭들도 마음이 통해서, 어제 이미 감동 받았는데도 연출에 또 놀라고, 19공연의 깊이도 잘 모르면서도 울게 됐다.


나는 분명 이렇게 라이브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좋아하는거구나 하고 실감했습니다TT 오빠들의 라이브는 멋있고 재밌는 것뿐만이 아니라 무척 온기가 있는 라이브예요!


동해씨와 혁재군, 19공연 수고하셨습니다! 바쁜 중에도 잘 시간도 아껴 준비했는데, 참 잘했어요! 100점 만점이예요! 나처럼 전혀 역사를 모르는 새로운 인간도 굉장히 굉장히 즐거웠던 투어였어요! 정말 고마워, 많이 좋아해요♥


통역을 거의 쓰지 않고 멘트 할 수 있다는 건 물론, 한 쪽이 이야기한 것을 제대로 다른 한 쪽이 이해하고 대화한다는 게 굉장했다. 단지 외운 것만이 아니라 어느 정도 생각하는 걸 전할 수 있는 레벨까지 일본어가 는 것에 감동했다! 참 잘했어요~


참가할 때마다 조금씩 더 즐겁게 진화해가는 콘서트는 처음이었습니다. 아티스트, 스탭, 댄서, 팬 전원이 만들어낸 콘서트처럼 느껴졌어요. 고마워요! 참 잘했어요.


언제나 혁재를 보는 데에 필사적이라 오늘까지 눈치 못 챘는데, 위에서 보니까 정말 연출에 공을 들여놔서 굉장했다. 히어위아 때 조명 반짝반짝했고 사방으로 나뉘어서 멋있었다...! 빨리 DVD로 보고싶다. 아니 그래도 역시 한 번 더 직접 보고싶어---- ㅠㅠㅠㅠ


효쿠쨩은 마음이 전해질지 어떨지를 중요하게 여겼다고 말했지만 이번엔 정말 둘의 마음도 그렇고, 팬들, 스탭들의 마음도 서로 전해진 투어였지 않나 싶다~ 그거야말로 "호흡"이 좋았다는 거라고 생각하고.


첫번째도 두번째도 군대가 무서워서 마지막날엔 언제나 슬퍼서 울었었는데, 이번엔 투어가 끝나도 헤어질 일 없이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행복해서 눈물이 나왔다 ㅠㅠ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자ㅠㅠ 세계 최고인 오빠들을 응원해온 나도 세계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야♥ 고마워♥


눈물났지만 예전보다 울지 않은 건, 첫번째처럼 다음이 있을지조차 불안했던 거나 두번째처럼 헤어져야 한다는 괴로움이 아니라, 반드시 두 사람은 또 이렇게 돌아와줄거라는 확신과 이제 헤어지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 부분이 커서겠지. 빨리 또 '어서와' 하고 말해주고 싶다.


둘이 스탭분들이나 댄서분들께도 엄청 사랑받는 느낌이 좋다. 아마 두 사람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성실하니까라고 생각한다. 일이든 뭐든. 거의 할 일이 없는데도 그 네모토상이 전공연에 스탠바이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스탭분들께 사랑받는지 알 수 있다.


열심히 하는 것도 노력하는 것도 팬들을 사랑해주는 것도 전해지고 있고, 언제나 칭찬해주고 싶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무리는 하지마. 제대로 자고, 쉬고, 몸을 소중히 해줘. 둘 다 정말 열심히 했어요. 참 잘했어요. 대단해요. 고마워요.


희망같은 게 없어도 슈주가 좋은데, 슈주를 응원하면서 희망을 느끼게 되니 이런 행복이 없어요. 이제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밝은 미래를 느끼게 해준 건 동해와 혁재였습니다. 정말 정말 고마워.





+ 미그리


오늘 처음이었어서 평상시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 두 사람이 등장하는 게 늦어져서 스탭분들도 "응? 늘어지는 거 같은데?" 하는 느낌으로 웃고 있는 게 재밌어서 긴장이 풀렸다 ㅠㅠㅋㅋ 스탭분 "두 사람이 놀고 있는 게 아니예요ㅠㅠㅋㅋ 아까 힘을 잔뜩 써버려서 ㅠㅠㅋㅋ" 하며 마음 써줬다.


미그리 하는 곳으로 올 때

동해&혁재 - 아자! 갑니다!

팬들 - 꺄----!

동해&혁재 - 시끄러!!!

팬들 - ㅋㅋㅋㅋㅋㅋ


혁재 "오늘도 글로벌하네요~" 마카오나 대만분들도 계셨는데, 네덜란드분의 "네덜란드"를 "잉글랜드!"로 잘못 들은 혁재. 귀여움이 멈출 줄을 모른다.





-



오늘 막공이다보니 끝난 벅찬 마음과 소감만 이야기하는 감상이 정말 정말 많아서 어렵게 긁어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안많네...? 슬프네? ㅠㅠ


아무튼 이제 정말로 끝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혁재가 많이 고생해서 만든 공연이고 너무 바빠서 몸 못 챙길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또 동해와 혁재가 보여주는 무대가, 들려주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는데 ㅠㅠㅠㅠ

당분간 없을 거 생각하니까 기분이 묘하고 섭섭하네 ㅠㅠㅠㅠㅠㅠㅠ


19공연 정말정말 고생 많았어!!

이제 당분간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쉬어 혁재야 8ㅅ8

정말정말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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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rincess
막공을 대하는 마음은 다 같구나ㅠㅠㅠㅠㅠㅠ 디앤이 투어마다 마지막이 항상 감동이고 아쉽고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엄청 귀여운 거 같았는데 후기가 적어서 아쉽다ㅠㅠ
Princess
번역 공주님도 정말 수고 많았어ㅠㅠㅠ 늘 고마워ㅠㅠ 공주님 덕에 안간 공연도 간거처럼 생생하게 투어기간 즐길 수 있었어!
Princess
아쉽다.. 댸니야 수고했어 ㅜㅜ 공주님도 수고했어 고마워 !!ㅠㅠㅠㅠ
Princess
후기 번역 고마워!!!! 팬들 마음도 참 따숩다 ㅠㅠ
Princess
읽기만 해도 훈훈한 후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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