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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D&E 세번째 투어 삿포로 둘째날 후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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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1-04 22:02 3

본문


첫 인사

동해 - 저는 여러분의 남자친구 동해입니다.

혁재 - 저는 동해의 친구, 금발, 효쿠쨩, 우뇨쿠뇨쿠니~ 은혁입니다


히츠미쨩이 오늘 게스트였는데 동해가 목소리 담당했고 히츠미쨩의 동생도 왔지만 동생은 맛이 없고 히츠미쨩은 맛있는 모양(혁재피셜) 잘 생각해보면 올해로 33짤의 남자 둘이 히츠미쨩놀이를 줄창 하고 있다니 우리는 대체 뭐를 보고 있는걸까... 아, 괜찮으니까 계속 해주세요


혁재 - 히츠미쨩, 오늘 콘서트 어땠어요?(히츠미쨩을 쓰다듬으며 말 걸기)

동해 - (높은 소리로)재밌어!

혁재 - 어느 곡이 제일 좋았어요?

동해 - 잘 모르겠지만 전부 좋아!


https://twitter.com/ddalkimilk/status/1059033763194105856


히츠미쨩이랑 노는 거 봐 ㅠㅠㅠㅠㅠㅠ


또 팬들이 귀여워~ 해서

팬들 - 귀여워~!

혁재 - 히츄미쨩은 귀여워. 우리는 안 귀여워! 멋있어!

팬들 - 귀여워~!

동해 - 귀엽지 않아! 멋있어!! 우리 나이!!(엄청 큰 목소리)

하고 동해가 엄청 굵고 큰 목소리로 ㅠㅠㅋㅋ


33살이니까 안귀여워! 하고 부정했지만, 안귀여워! 하는 말투가 귀여우니까 역시 귀엽다고밖엔 못한다고ㅠㅠㅋㅋ


외국인 팬분이 꽤나 와있어서 둘이 앞줄 외국팬들을 향해

동해 - 외국분들도 와계시네요.

혁재 - 어디서 오셨어요~?

팬 - 프랑스!

혁재 - 오~!! 봉쥬~르♥ 일본어 아시나요??

팬 - 조금~

혁재 - 사랑해요~

팬 - (손가락하트♥)

귀여워 ㅠㅠ♥


프랑스분들하고 얘기한 뒤 2층에도 캐나다에서 온 분들이 있었는데 카메라에 잡혀서 엄청 꺄-! 하니까

혁재 - 네에 진정하세요~ 일본어 아시나요?

팬 - No!

혁재 - 아~ 안타깝지만 오늘은 일본어만이예요.

괜찮아 즐거운 건 전해질거야><♥


외국팬들과 이야기한 뒤

혁재 - 저희들도 외국인이예요.

팬들 - ㅋㅋㅋㅋㅋ

혁재 -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왔어요~

팬들 - 꺄아~!

동해 - 일본과 한국은 멀지만, 우리랑 여러분의 마음은 작아요(칫챠이)

팬들 - ?!! ㅋㅋㅋㅋㅋ

혁재 - 작다고?! ㅋㅋㅋ 가까워!(치카이)

동해 - 가까워ㅋㅋ

가까워♥


이프유 때 맨앞줄 팬한테서 우치와를 빌린 효쿠쨩. 우치와 돌려준 뒤에 그 팬이 울어버려서, 그 쪽으로 이동했던 동해가 어라 울어-? 하면서 지켜봐주는 얼굴이 무척 다정했다.


이프유 할 때 팬이 직접 만든 우치와를 효쿠쨩이 빌려가면서 '이거 만든거야? 고마워! 빌려가도 돼?' 하는 거 같은 대화를 했다-!!(내용은 좀 다를지도! 입모양으로 판단한거니까) 그랬더니 그 팬이 너무 기뻐서 울어버려서 동해가 깜짝 놀랐다(웃음)


오늘도 "정말로 새로운 영상 있어요!" 하는데 팬들이 믿질 않으니까 그럼 원래 버전 보여주면 돼죠? 했는데, 그것도 에- 하니까 혁재가 "그럼 새로운 거랑 오리지널! 어느거!" 해서 "새로운 거-!" 했더니 "그럼! 새로운 영상! 봐주세요!" 하고 자신만만한 얼굴로 소개하더니, 암전되고 둘이 천천히 무대에서 내려가다가 잠깐 멈추고 같이 스크린 보고서 언제나의 해돋이 영상이 나온 순간 둘이서 몸 숙여가면서 웃었다ㅋㅋㅋㅋ 그 다음에 선라이즈 등장할 때 "죄송합니다아-" 하면서 생글생글 사과하며 나왔다ㅋㅋㅋ


https://twitter.com/chinhae0219/status/1059044977899008000


오늘의 키스키스다이너마이트 잔망 ㅠㅠ


모터사이클에서 어제 학습한대로 메인스테이지 보고 있었더니 오늘은 설마 했던 사이드도어에서 나왔다 깜짝 놀람;;


오늘 아워너댄스에서 또 기마전 하려나 했더니 큰줄넘기를 시작해서 다같이 뛰면서 노래했다 ㅠㅠㅋㅋ 스크린에도 I Wanna Jump라고 써있었고 뛴 횟수까지 나와서 오늘은 15번><♥ 콘서트중에 줄넘기하는 아이돌 처음 봤다ㅠㅠㅋㅋ


다같이 큰줄넘기하고 스크린에도 I wanna jump 라는 자막ㅋㅋㅋ 댄서분들과 다같이 했는데 마지막 효쿠쨩에서 두번이나 걸리고ㅋㅋㅋ 최종적으로 다같이 15번 뛰었습니다!


혁재 촉이와 처음에 반복해야하는 부분에서 실수로 팔 흔들흔들 하는 춤을 혼자 추다가 앗ㅠㅠㅋㅋ 하는 표정 지어서 너무 귀여웠다ㅠㅠㅠㅠ 어제는 가사를 틀렸고, 너무 신나서 이것저것 머리에서 날아가버리는 거 귀여워 진짜


엘프가 좀처럼 다음 곡으로 넘어가주질 않으니까 동해가 무대에서 내려와서 맨 앞줄 팬에게 어깨동무하고 머리에 총 겨누고서 '인질'이라고... 거기다 효쿠쨩은 타월로 눈 가리고... 더할 나위 없어...


다음 곡으로 진행이 안돼서 둘이고 소근소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웃음)

동해 - 우리 마음대로 그냥 다음 곡 틀면 되는 거 아냐?

혁재 - 그런데 스탭분들이 안도와줘

스탭들도 엘프 편ㅋㅋ


다음 곡~ 하는데 팬들이 끈질기게 에~ 하니까 둘이 또

동해 - 화내주세요!

혁재 - 엄마!

네모토상 - 화내주세요~(그대로 통역)

혁재 - 아니 동해가 말한 거 말고!

네모토상 - 통역이 아니라~(그대로 통역)

혁재 - 네모토사앙!!


효쿠쨩 기타치는 척 하는 부분에서 스탭분이 실물 일렉기타를 준비해줬다ㅋㅋㅋ


오늘 헬로에서 드디어 혁재가 기타를 스탭한테서 직접 건네받아서, 기타치는 척이였던 게 실물 기타가 있는 기타치는 척?이 됐다ㅠㅠㅋㅋㅋ 처음엔 정말 헐 하고 놀랐는데 받고 나더니 몸을 젖히거나 한쪽 무릎에 올리고 락커같은 느낌으로 튕기고 그랬다- 진짜 기타를 볼 수 있을 줄이야♥


혁재도 "진짜야?! 진짜 기타야?!" 하는 느낌으로 좋아하며 치는 척 했다ㅠㅠㅋㅋ


헬로에서 스탭분이 혁재한테 기타 건네준 순간 어쩐지 굉장히 눈물났다ㅠㅠㅋㅋ 지금까지 혁재가 기타치는 척 하는 거 매회 봐왔으니까 첨엔 웃었는데, 슬금슬금 스탭분들의 사랑이 엄청나지 않나? 싶어져서. 일부러 실물까지 준비해주다니ㅋㅋ 동시에 투어가 끝나감이 엄청 느껴져서 무척 쓸쓸해졌다


드래곤볼이 7개 모였다!!

동해 - CG로 드래곤볼 나왔음 좋겠다

혁재 - 무도관에서 볼 수 있는 거 아냐?


Bang! 할 때 드래곤볼 7개가 되어서 무도관에서는 드래곤이 나올지도?! 하고 둘이 설레여하니까 무려 다음번 멘트 때 빠르게도 드래곤이 나오고, 드래곤볼 로고랑 똑같은 DONGHAE&EUNHYUK하는 로고까지 만들어주고, 헬로에서는 실물 기타 나오고, 스탭분들의 사랑이~


드래곤볼 용이라든지 이것저것 스탭분들이 두 사람을 즐겁게 해주려고 즉시대응해주고, 그것에 엄청나게 들뜨는 둘... 완전히 33짤 쌍둥이 막내들을 엄청 예뻐하는 대가족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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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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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이거



혁재 "오늘 여러분들 (한번더! 라든지 에-! 라든지)엄청 끈질겼어요...! 그치만 사실 오늘은 저희도 다음 곡으로 넘어가고 싶지 않았어요. 언제나 이런 저희를 몇번이고 몇번이고 붙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https://twitter.com/littlefishdh/status/1059048040122736640


효쿠쨩이, 둘이서 이렇게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고. 콘서트 연출을 생각할 때 이런저런 불안이 밀려들어서, 콘서트 당일에 무대에 올라갔더니 아무도 없이 텅 빈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꿈을 꾸고 울면서 눈 뜬 적이 있다고. 오늘이 홀 마지막이니까, 노래하면서 감정이 북받쳐 올라온 순간이 있었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효쿠쨩 울기 시작해서, 동해도 눈 가득 촉촉해지며 효쿠쨩에게 "울지마" 라고 ㅠㅠㅠㅠ "네가 울면 내 마음이 아파"라고 ㅠㅠㅠㅠㅠㅠ


혁재가 눈물 섞이 목소리였고, 그걸 보고 "네가 울면 내 마음이 아파"라고 말하는 동해의 다정한 표정 때문에 눈물이 눈물이;;


마지막 멘트 정말 글썽글썽해서, 나까지 울 수 밖에 없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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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fabiola58



https://twitter.com/ddudong_sj/status/1059033070882308097


https://twitter.com/ddudong_sj/status/1059034301029736449


https://twitter.com/ddudong_sj/status/1059035034827386881


https://twitter.com/ddudong_sj/status/1059036004370198528



팬들이 있으니까 그런 건 꿈에서도 걱정 말고 행복해줬으면 좋겠다ㅠㅠ


혁재가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소중히 여기며 준비해준 투어라서 우리만이 아니라 두 사람도 섭섭하다는 것이 전해져오는 멘트였다. 정말 멋진 투어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해ㅠㅠ 고마워♥


새삼 좋은 그룹을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효쿠쨩 솔로 금발버전 흑발버전 둘 다 DVD에 넣어줬으면 좋겠다ㅠㅠ♥ 어느 쪽의 매력도 놓치고 싶지 않아ㅠㅠ


꽤나 세계에 알려진 슈퍼주니어라는 케이팝스타가, "객석이 텅텅 빈 무대에 서는 꿈을 꾸고 울면서 일어날 때가 있다"니.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그 화려함 뒤에 얼마만큼의 고독과 불안을 안고 있는걸까. 그래도 그것을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신뢰관계가, SJ와 ELF에겐 있다고 생각해도 될까... 그런 부분도 보여줄 수 있는 관계.



+ 미그리 이야기


"머리 잘라줘~" 하는 말 듣고 급 테이블에 고개를 숙이는 동해. 그 뒤 얼굴을 들고 "그만해!!" 하면서 좀 빡친 기색으로 머리 자르지 않을 것임을 주장.

팬 - 슈퍼쇼는?

동해 - 슈퍼쇼 끝날 때까지 안 잘라. 내년에 슈퍼쇼8 파면 자를게.

슈퍼쇼8?? 하면서 웅성이는 분위기

혁재 - 아니 아직 안정해졌어요;

뭐 하긴 할테니까 스포인건 아니겠지만, 8까지 안 자를거냐고 ㅠㅠㅋㅋ


은혁씨 무도관까지는 금발일 모양입니다! 동해에게 "머리 잘라줘-!" 하고 말했더니 "내년까지 안 잘라요!" 라고 해서 그 흐름에서 효쿠쨩이 "동해는 안 잘라요. 저도 무도관까지는 금발이예요!" 라고 말했어요^^




-



삿포로도 회장이 작아서 그런지 어제나 오늘이나 후기 양이 많지는 않아;ㅅ;

혁재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쁘고... 마음이 아프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혁재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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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rincess
히쯔미짱 분명 동해한테 먹혀서 동해 목을 빌려 말하는거네 거의 확실해.......

혁재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더 잘할게 ㅠㅠ
Princess
스텝분들도 하나하나 챙겨주시는거 넘 애정 느껴져서 좋다ㅠㅠㅠ 불안한 마음이 든다니ㅠㅠㅠㅠ 언제나 함께 할께ㅠㅠ
Princess
스탭분들 넘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정이 팍팍 느껴지고 ㅠㅠㅠㅠㅠㅠㅠ
후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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