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D&E 세번째 투어 도쿄 둘째날 후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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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9-28 23:55 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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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오늘 규현이 왔던 덕분에 전부 규현이 얘기라 양이 별로 안 많음 주의 ㅠㅠ
효쿠쨩의 "좋았어였어요" 귀여워
효쿠쨩의 "자!"를 오랜만에 들어서 감동 ㅠㅠ "좋았다였어요"도 "생각하기 했어요"도 귀여워 ㅠㅠㅠㅠㅠ
오늘 초반엔 팬들의 박수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효쿠쨩이 손을 위로 들고 꾹 쥐며 박수를 멈추게 하는 지휘자 놀이가 대유행했습니다. 둘이 재밌어하면서 몇번이나 반복하고, 동해상은 굉장해- 굉장해-! 하면서 아이처럼 좋아하며 몇번이나 효쿠쨩에게 시켰습니다. 너무 귀여워!
박수 치는 놀이 할 때 혁재가 지휘하는데에 맞춰 조명 꺼주고 그래서 놀라는 디애니가 귀여웠다
어제 마사오상에게 겨울애는 읽는 법 말고 일본어 번역을 자막으로 달아줬으면 좋겠다고 멘션한 사람을 봤었는데, 오늘은 일본어 번역이 나왔다. 효쿠쨩에 맞춰서 조명담당분이 열심히 해주시기도 하고, 갈 때마다 진화하는, 이것이야말로 디애니콘서트. 스탭분들 최고!!
2열 센터 오른쪽. 꿈같은 위치에서 본 내 아이돌의 댄스. 몸의 중심이 제대로 잡혀 있어서 축이 어긋나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이 있는 듯한 아름다운 자세. 어떤 스타일도 소화하는 그 아름다움. 혁재의 춤이 정말 좋아.
오늘 내 웃음포인트
동해 - 다음 곡은?
맨앞줄에 있던 엘프에게 마이크 넘김
팬 - 이후유-!(※이프유 이야기입니다...)
혁재 - 이후유-!
글자론 잘 안전해지는데 엄청 똑같아서 폭소ㅋㅋㅋㅋㅋㅋ
혁재가 오늘도 게스트가 오셨어요, 소개합니다 동해예요, 네 동해상께 박수를... 하는 걸 몇번 반복했다. 애태우는 효쿠쨩...
동해 - 도늘은 특별한 게스트가 와있어요.
혁재 - 안돼! ... 오늘은 특별한 게스트가 와있어요. 슈퍼주니어의 동해씨입니다!!
동해 - 오늘은 은혁씨 솔로 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규현이가 분위기 타서 뒤에 있는 팬들에게 와~>ㅁ< 하며 손 흔들어주던 거 엄청 귀여웠고, 그거에 삐져서 이거봐! 어이!! 우리 봐!! 하는 효쿠쨩이 최고였습니다
헬로 곡 소개할 때 규현이한테 시켰는데 "헬로" 이래서 디애니는 발음이 다르다고 고나리하고, 규현이는 한국어로나 일본어로나 헬로는 똑같잖아요 하는 식으로 받아쳤는데 그게 예상 외로 공연장 내의 분위기를 살린 모양 ㅋㅋㅋ 혁재가 뒤 보지마! 우리 봐! 이건 디앤이콘서트예요!! 하고 질투했다고 ㅠㅠ
두 사람이 "어떤 타월이건 오케이"라고 말했으니까 오늘은 다들 장난치듯이 ㄷㅄㄱ, ㅅㅇㄴ, 규현, 예성 등 계속 나오는 디애니 이외의 타월ㅋㅋㅋ 과연 엘프, 웃기려고 함ㅋㅋㅋㅋ
헬로에서 혁재가 "여러분. 타월 있어요?" 할 때. ㄷㅄㄱ 타월 발견! "ㄷㅄㄱ?! .... 괜찮아요. 그래도... 퇴장이예요." 라고ㅠㅠㅋㅋㅋ "아아~ ㄷㅄㄱ에서 우리로 갈아탄거예요?" 하며 다정한 효쿠쨩ㅠㅠㅋㅋ 그래도 "규현이껀 안돼ㅡㅡ 퇴장!" 했다ㅠㅠㅋㅋㅋㅋ
어제 혁재가 ㄷㅄㄱ든 ㅅㅇㄴ든 타월 뭐든 괜찮다고 말했더니 정말 ㄷㅄㄱ 타월 가지고 온 사람 있었다ㅋㅋ 오늘 한 번은 괜찮은데 다음에도 끈질기게 이상한 타월 갖고 와서 애들 눈에 띄려는 사람 급증하겠다 생각하니까 좀 싫다
아무리 본인한테서 허가가 나왔어도 다른 그룹이나 다른 멤버(솔로 등) 타월 가지고 오면 안되지
앞으로 디애니콘 가는 사람 다른 그룹 타월 가지고 가는 거 진짜 하지 마세요.
효쿠쨩이 "우리의 호흡을 저 녀석한테 보여주고 싶어! 그러니까 여러분 협력해주세요" 하면서 A, B, C, D&E, BANG! 을 하고 싶어했는데, '호흡'이란 말을 잘 못해서 네모토상에게 배우고서 "코큐우" 하면서 천천히 열심히 입을 오므리며 말하는 게 엄청 어린애같고 귀여웠다. 큐우♡
효쿠쨩 몇번이나 규를 '저 너셕'이라고 불렀다ㅋㅋ '호흡'을 계속 코-큐-? 코-키? 하면서 말해서 잘 전해지지가 않았던 게 안타까움ㅋㅋ
저 녀석(규)에게! 우리의! 고급(코-큐-)을! 보여주자! 하고 효쿠쨩이 계속 말하는데 "고급? 응? 뭐?" 하고 이해 못한 엘프들이 있었어서, 네모토엄마가 "호흡"이라고 가르쳐줘서 다시 "코큐우-" 하고 말하는 효쿠쨩이 너무 귀여웠으니까 거기만이라도 블루레이 좀!!
오늘 최고는 혁재의 '호흡' 말할 때 말투 ㅠㅠ '큐-'를 부드럽게 늘려 말하던 그거 ㅠㅠㅋㅋ
If You라든지 호흡이라든지 들은 그대로 따라하는 효쿠쨩 진짜로 최고로 귀여워ㅠㅠㅠㅠ
오늘 디애니콘, 게스트로 규가 왔었는데 규 클로즈업됐을 때 옆에 마사오상하고 러브러브하고 있어서ㅋㅋ 그거 본 효쿠쨩이 마사오상 우리꺼야!! 하고 말한 게 최고로 귀여웠다ㅠㅠ♥
테이킷슬로우 마지막 부분 동해 보면서 규현이는 어떤 반응일까 하고 슬쩍 봤더니 옆에 있는 마사오상을 퍽퍽 때리면서 엄청 웃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촉이와 한번 더 콜
블랙수트 흘러나오는데 완강하게 안 함
둘 "우리가 이겼어! 여러분이 졌어!" 웃음ㅋㅋ
애니멀즈도 흘러나왔는데 흔들흔들만-!
그러고보니 촉이와 한번 더 콜 할 때 애니멀즈 나왔는데 안무가 안정해진건지 피곤한건지 의외로 대강 춤췄었네. 어제 오빠오빠 도중에 했었던 춤이 신곡 안무였던걸까? 내 기억도 애매하네(웃음)
새해 인사 영상 전에 "벗어도 되나요?" 하고 동해가 자켓 벗기 시작해서 다들 휘유~>< 하고 있을 때, 효쿠쨩이 꾸물꾸물하고 있으니까 동해상이 효쿠쨩 상의를 힘으로 벗기려고 해서, 좋아 더 해! 티셔츠도 벗겨! 하고 생각... 생각 안했어요 그런 거
싸인볼 쏘는 건 들어 올린 순간, 넣어뒀던 싸인볼 2개가 떨어져버려서 ㅇ_ㅇ 하는 얼굴 된 혁재가 엄청엄청 귀여웠어
혁재 귀여워 멋있어 귀여워 멋있어 귀여워 하느라 바빴다-!!!!
혁재 솔로 영상은 지금까지 인생을 살며 봐온 영상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좋아!!
효쿠쨩 솔로곡, 처음엔 특이한 곡이네~ 하고 생각했는데 듣는 동안 점점 즐기게 되어서, 지금은 그 부분 기대하게 된다
둘의 일본어 어휘력, 하루하루 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한 공연 한 공연마다 기대된다. 이 단어 알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됨! 오늘은 혁재, 단어 네모토상에게 물어볼 때 말고는 한국어 안썼음! 그래도, 안쓰니까 그건 그거대로 좀 쓸쓸하다(웃음)
디앤이콘 감상을 SNS에 올려주세요, 점점 콘서트를 개선해나가고 싶으니까, 라고 효쿠쨩이 말했어요. 이런 거에 감동하게 돼.
효쿠쨩이 모두의 의견 듣고서 같이 성장시켜가는 투어로 만들고 싶다고 말해준 거 진짜 기뻐 ㅠㅠ 첫번째도 두번째도 그랬었지! 이번부터 태그 붙여서 트윗 써야겠다! 그러니까 공식 태그 만들어줘~~
어떤 태그로 써야 혁재한테 닿나요??
효쿠쨩이 공연에 대해 모두와 함께 만들어가고 싶으니까 뭐든 의견을 많이 SNS에 써달라고 했는데, 의상도 세트리스트도 영상도 전부 전부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말 못하겠어! >▽<♥ 매번 너무 즐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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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요랑 생각했어요가 아직 안되는 애기 혁재 미쳐버리겠다 아 (머리짚)
타월에 대해서는 장난으로 들고 간 거 아는데 자기들꺼 들어주는 게 더 좋은 게 당연하지 않냐, 오늘은 그렇다 쳐도 애들이 장난 받아줄 거 노리는 사람들 많이 늘어나는 거 별로니까 적당히 하라는 식으로 얘기 오가는 중이더라. 알아서들 자중해줬으면 좋겠다ㅎㅎ;;
여전히 팬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어하고, 참고하고 싶어하는 혁재도 막 마음이 찡하고 ㅠㅠ
규현이의 폭풍이 쓸고 지나가서 분량이 적은데 ㅠㅠ 혹시 뭐 더 보면 추가할게~
댓글목록
혁재 정말 연출 열심히고 보여주고 싶은 것도 확실하지만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걸 좋아하는 다정한 사람인 거 느껴져서 좋아ㅠㅠ
수건얘기는 확실히 좀.. 장난을 쳐도 정도껏 해야 모두 즐겁다는 거 다들 알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