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청담키친 진짜 좋았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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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9-07 01:11 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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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소파에 눕고 ㅋㅋ 카메라 가지고 장난치고 수박 가지고 놀고 ㅋㅋㅋㅋ
후배 놀리느라 정신없고 ㅋㅋㅋㅋㅋ
디애니 진짜 장난꾸러기야 ㅠㅠㅠㅠ 애기들같애 진짜 ㅋㅋㅋㅋㅋ
비주얼도 쩔고 애들 장난치는 것도 실컷 봐서 일단 그게 너무 좋았어 ㅋㅋㅋㅋ
그리고 애들은 SNS에서도 집에서도 하고싶은 얘기 다 하고 있다고 했지만 ㅋㅋㅋㅋㅋ
사실 우린 부족하니까!!!!ㅋㅋㅋㅋ 애들 얘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진짜 좋았어 ㅠㅠ
특히 연출할 때 고충같은 건 막연히 힘들거라고 어렴풋이 짐작만 하는거지
혁재가 직접 이런저런 세세한 부분들에 공감하며 이야기 나누는 건 처음 보는데
자세한 얘길 해준 건 아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본 느낌?
혁재도 기술적인 부분, 스탭들, 멤버들 사이에서
총연출자로서 소통하면서, 또 스스로 그 공연을 소화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겠구나 싶더라구.
뭔가 콘서트 준비과정 다큐같은 거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어 ㅋㅋㅋ
후배한테 해주는 조언들이 내 아이돌인걸 떠나서 그냥 선배로서도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만족스러운 걸 해야한다, 내꺼를 부끄러워하지는 말아라 이런 이야기들이
결국엔 우리 애들의 평소 마인드인거잖아.
좋은 선배의 모습을 보는 동시에 우리 애들 마인드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거리감에 대한 이야기, 좋고 싫음이 불편함과 편함에서 결정되는 건 아니라던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그랬구ㅎㅎ
오랜 친구와 함께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혁재도 좋았고,
결국엔 자신들끼리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단 걸 잘 알고있고 그걸 실천한단 것도 좋았고.
정말 좋았던 건 방향성에 대해 카페에서 두시간 이야기했다는 거 ㅋㅋㅋㅋ
얘들은 서로 다른 생각 하는 거 같다고 해서 그래 넌 너 하고싶은 거 해 난 내가 하고싶은 거 할게 이런 건 없겠구나 싶더라.
대화를 통해서 같은 방향을 향해 맞춰나가려고 한 것도 좋고, 그 이야기를 하는 곳이 카페인 것도 좋아ㅠㅠ
꼭 남자들은 저럴 때 술 한 잔 하자~ 이러고서 얘기하던데
카페에서, 맨정신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진지하게 나누는 디앤이ㅠㅠ 너무너무 좋고 예뻐 ㅠㅠ
디애니는 참 비슷하기도 하지만 참 다르기도 한 애들인데
둘 다 소통을 꼭 해야한다는 점을 중시하는 건 똑같아서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해가겠구나 싶었어ㅎㅎ
그리고 앙앙에서 치고받고 싸우고 화해하려고 카페 갔다고 그러던 거
그런 적 없다더니 ㅋㅋㅋㅋ 반농반진이었구나...ㅋㅋㅋㅋ
카페도 둘이 안가봤다더니 거짓말인 거 알고 있었지만 정말 거짓말이었고 ㅋㅋㅋㅋㅋ
근데 대체 얘들은 싸움의 기준이 뭘까...?
어릴 때 울면서 싸우던 건 어떻게 된거야? 그것도 너네 기준 삐진거였니? ㅋㅋㅋㅋㅋ
주먹질해야 싸움인가?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청담키친 별 생각 없이 애들 예쁘겠구나~ 하고 봤는데 진짜 좋았다!!!
못본 공주님들 있음 꼭 봐ㅠㅠㅠ 다시보기 있더라 ㅠㅠㅠㅠㅠㅠㅠ
댓글목록
게스트보다 호스트에 집중된 방송 같긴 했지만 고민상담 해주면서 애들의 솔직한 모습이 조금씩 엿보여서 좋았어. 대기실에서 몇 끼나 먹는 것도 애들끼리 있으면 말 안해주는 부분이니까ㅋㅋㅋ 슈주가 슈주 얘기해주는 방송 애들은 필요없을지 몰라도 나는 진짜 원하는데 한번쯤 생각해주셨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