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까 오늘 효쿠쨩 달리기했어(깜짝) 본인 말로는 99% 나았다고 했지만 뛰는 건 아직 원래 상태까진 아니지만 타치가와 때에 비하면 완전 달라. 그렇게 움직였는데 악화되기는커녕 좋아지다니 효쿠쨩 대단해. 그래도 아직 무리하지마.

오늘 혁재 무대 끝에서 끝까지 빛의 속도로 뛰어다녔는데...(그것도 두번이나) 99% 나았다고 말해서 안심했고, 춤도 돌아와서 감동적이고 감사한 마음 뿐. 어제 아워너러뷰 소파 앞에서 대기할 때 오른쪽 발목을 자꾸 만져서(아마 보조기구 고치고 있었던 것 같음). 그때 댄서분이랑도 '괜찮아, 이대로 해도 돼' 같은 제스처 했어서, 아- 아직 아픈걸까 ㅠㅠ 하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안심했어요. 그래도 진짜 무리하지 말고 몸조심해요.

동해 - 애니들은 피카츄에요. 은혁이의 다리를 전기로 치료해줬어요. 나는 파이리

애니&네모토상 - ????

동해 - 안통하니까 마이크 바꾸고 올게요

(마이크 바꾸고 돌아와서)

동해 - 안 통한 게 아니었어!! 이름이 달라!! 히토카게(*파이리 일본판 이름)!!!

포켓몬으로 따지면 동해는 파이리, 효쿠쨩은 뭐지? 하는 이야기에서

팬들 - 폿챠마~!

혁재 - 포? 포, 폿챠마?

팬들 - 펭귄!!

혁재 - 비행기??? 아 펭귄!! 펭귄은 안돼 펭귄은 규현이니까!!

ㅋㅋㅋㅋㅋ

효쿠쨩은 무슨 포켓몬일까 하는 화제가 나와서 일단 효쿠쨩이 옷 갈아입으러 갈 때 "생각해둬!" 하고 내려갔지만 그 화제가 다시 등장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의논해보시지 않겠어요?

혁재 - 동해는 파이리인데, 나는 뭐야? 의상 갈아입고 오는 동안 정해둬

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안정해졌어요! 효쿠쨩의 모티브 포켓몬 결정하는 선수권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피츄 아니면 이브이에 한표입니다. 귀여움 분류예요.

정전기 때문에 들뜬 머리를 물 묻혀서 쓰다듬어 정리해주는 효쿠쨩

효쿠쨩 머리도 정전기로 들떠있단 걸 깨닫고 고쳐주는 동해

효쿠쨩 얼굴에 뭐가 붙어있는 걸 떼주는 동해

서로 잘 보고 있구나 다정해♥

코메다커피(*전국체인 커피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한 동해

혁재 - 바닐라라떼 있어요?

동해 - 있어요(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일단 있다고 한거 ㅋㅋㅋ)

팬들 - ㅋㅋㅋ 없어요!

혁재 - 없어? 아~ㅠㄷㅠ 그럼 아이스초코는? 있어요?

팬들 - 코코아! 코코아!!

혁재 - 아~

동해 - 파스타도 있어요

혁재 - 오~ 좋네요!

동해 - 돈까스빵도 있어요

혁재 - 맛있겠다!

동해 - 계란빵도 있어요

혁재 - 오~ 맛있겠다!!

동해 - 여러가지 먹을 게 있어요

혁재 - 오~ 같이 가자'ㄷ'!!

아니 뭐 애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해를 알아본 코메다 점원분. 동해가 코메다커피 광고하고 싶다고 했는데 점원분이 대답이 없었다고 ㅋㅋㅋ

혁재 - 알바생 아냐? 힘이 없어요ㅋㅋㅋ

언제 이렇게 일본어가 는 거야? 싶은 마음. 바이토상(*알바생이라는 뜻)이라고 말했을 때 이해 못하는 동해한테 알바생이라고 설명하는 거라든지, 니훈(2분) 산푼(3분) 각각 앞에 붙는 숫자에 따라 발음이 달라진다는 걸 알고있단 거 굉장하지 않아? 효쿠쨩!! 천재!!

어제는 "왜 2,3,4층 안 일어서요? 일어나요!" 했던 효쿠쨩이, "어제는 미안해요, 위에 있는 사람들은 위험해서 일어나면 안되는거죠? 사실 어제는 삐졌었어요. 우리 팬 아닌가 하고..." 하고 사과했다 다정해 ㅠㅠㅠ

(*참고할만한 어제 후기)"다리 아프니까 앉으세요, 일어나세요, 앉으세요, 일어나세요" 팬들을 손바닥 위에 놓고 실제로 손을 위 아래 위 아래 움직이면서 팬들 데리고 놀던 은혁이가 귀여웠다. 그 이후, 윗쪽 보고는 "왜 안일어났어?? 2층 3층 4층 ㅡㄷㅡ" 하면서 삐졌었다.

효쿠쨩 빨간색 셔츠 입은 다음에 의상 갈아입으러 갈 때, 분위기 탔는지 스스로 단추를 세개 정도 톡톡 풀었어요// 엘프가 비명 지르니까 부끄러운듯이 바로 가렸어요. 결국 보여주진 않음ㅋㅋㅋ

여자댄서분 아버지가 오셔서 수위 높은 페어댄스 죄송하다는 얘기 할 때

"이제 둘이서 할게요!!" 하고서 디애니 두 사람이서 같이 춤->공연장 오늘 최고로 꺄아아아악!!!

동해 - 어릴 땐 다들 부끄러워했으면서 지금은 훠우~~!!!(엘프들 흉내내며)

혁재 - 변태!!

오랜만에 변태란 소리 잘 들었습니다 ㅋㅋㅋ

저 얘기 할 때

혁재 - 훠우우우~~!! (망원경으로 열심히 보는 척)

하면서 팬들 따라하고 있어서, 효쿠쨩 우리 진짜 잘 보고 있구나.. 했다 ㅋㅋㅋ

땡겨 할 때 썼던 체인을, 토크할 때 자기 목에 감은 효쿠쨩 때문에 나는 모든 걸 잊어버렸어! 심지어 그걸 끌어당기는 동해를 보고 인간으로서 끝나버렸어!! 고마워!!

앵콜은 본공연 끝나고 2~3분 뒤에 외치기 시작해달라고 ㅋㅋㅋㅋ 여러분의 목이 걱정이니까!

본심:바로 시작되면 뒤에서 초조해지기 때문

효쿠쨩 마지막 멘트, "여러분들로부터 매번 응원가 사랑이라는 한없는 선물을 받고 있어서 저도 돌려드리고 싶어요" 라고 일번어로 말해줘서, 어쩜 이렇게 마음이 예쁠까 하고 생각했다 ㅠㅠ 예쁜 말로 마음 전해줘서 고마워 ㅠㅠ

근데 효쿠쨩 비주얼 매번 갱신되는 거 어째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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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공연하느라 애들 고생 많았다~

오늘도 자세한 한국어 후기는 욘미님 트윗을..!

온갖 탄수화물로 애 꼬여내는 거 왜케 웃기지? ㅋㅋㅋㅋㅋ

혁재 닮은 포켓몬은 다들 푸린, 푸크린, 이브이, 님피아, 염버니 얘기하고 있더라 ㅋㅋㅋ 난 푸린에 한표ㅋㅋㅋㅋ

다리 이제 많이 나은 것 같긴 한데 무리하지마 혁재야 ㅠㅠㅠㅠ